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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2 권하고 싶지 않은 북악산 (8)
- 2007/11/30 가족끼리 가기 좋은 인왕산 (10)
- 2006/09/03 인왕산 등산기..... (4)
권하고 싶지 않은 북악산
얼마 전에 친구와 함께 인왕산-북악산 연계코스로 산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번에 인왕산을 갔을 때 지나치게 짧아서 서운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잡은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대.충. 조사하고 갔습니다.
- 경복궁-인왕산-창의문(자하문)-북악산-와룡공원
이라는 대단히 말로만 긴 코스입니다. 인왕산으로 가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번에 인왕산 오르며 봤던 인왕사의 뒤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이 보일 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인왕사의 위치가 참 높은 곳(?)에 있더군요.
조금 더 올라가면 선바위라는 바위가 보입니다.
인왕사 쪽으로 올라가면 초반부터 힘든길? 뭐, 그런 분위기 였거든요. 저번에 인왕산 갔을 때 조금 밋밋해서 재미없었다면, 이번에는 사람이 안다니는 길로 가다가 우회해서 인왕산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번보다는 나앗지만, 너무 짧군요. -_-a 11시 30분에 인왕산 정상에 도착. 1시간도 안걸렸단 말입니다아아아~~~
어찌됐든 보이는 인왕산.
음... 좋군요. 여전히 뭔가 있어보이게 생겼습니다. 정상에서 슬슬 창의문으로 내려오는데, 이쪽은 아직 공사가 덜 끝나서 길이 안좋습니다. 사다리도 타야하고, 돌도 고르지 않고..... (그래도 여전히 길은 쉽습니다)
아무튼 어찌됐든간에 하산하고 북악산 방향으로 전진!하다보니 어느 멋진 아저씨 동상이 보입니다.
옛날(?)에 북한이 간첩을 보냈을 때, 청와대를 지키다가 전사한 분이라고 쓰여 있군요. 이분 옆에 있는 버스 표지판을 보니 여기가 바로 "자하문고개"군요. 버스는 0212번, 1020번, 7022번이 옵니다.
창의문에 도착.
바로 옆에 있는 길로 가면 북악산으로 갈 수 있는 입구입니다. 북악산은 청와대의 바로 뒤이므로 군사보호시설입니다. 따라서, 시간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에 출입이 가능하며, 예상 소요시간은 2~3시간입니다.
아까 제가 통제한다고 했지요? 그건 바로 입구에서 이런 문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뭐... 조금 기분이 안좋기는 하지만, 들어가면 더 안좋아집니다. -_-a
이 문서를 작성하고 표찰을 보이게끔 목에 걸고 이제 북악산으로 GoGoGo! 그러나 이게 쉽지 않군요.
이 사진은 중간쯤 올라가다 찍은건데, 왼쪽에 있는 성벽이 서울성곽이며, 오른쪽으로 청와대가 있는지 출입 통제를 하기 위해 막혀 있습니다. 정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경사도 꽤 있습니다. 이게....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정상에 가면 일단 다리를 풀어야 합니다. 엄청나게 힘드니까요. 중간에 쉴만한 위치도 거의 없으니 쉴 수 있을 때 짬짬히 쉬셔야 합니다.
어찌됐든 정상 도착
그리고 볼만한게 없어서 바로 하산. 와룡공원에 와서 보니 제가 어떤 길로 갔는지 친절하게 그림으로 그려줬군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안내판을 보는데....
정말 힘들다고 안내까지 해뒀군요. 정말로 저 구간은 저 힘들어 죽는지 알았습니다. 다리에 알베겼다고요. ㅠ.ㅠ 사진도 찍을 만한 것이 없고, 찍을 수도 없고, 그렇게 멋진 것도 없으면서 저렇게 힘들다니... 이건... 정말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와룡공원은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제가 간 코스를 거꾸로 가실 분들을 위하여 말씀드리면, 혜화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면 와룡공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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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 2007/12/13 21:57
우어-_-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재미없게 생겼네요;
정신 놓고 그냥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게 될 것같은 풍경입니다;
으흠..
전 어린이니까 저 구간을 피해야겠군요! [뭔소리-_-;] -
종언 2007/12/22 20:53
인왕산에서 근무하던 전경인데...
인왕산 들러서 북악산가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
지금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중이라 북악산이 직빵으로 보입니다만...
초반 군생활을 산에서 해버리니 산을 아주 그냥 -_ㅠ
참고로 인왕산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끝내줍니다~
산은 폐쇄 시간이 있으니...
드라이브 겸해서 도로까지만 올라오셔도 충분히 즐기실수 있어요~-
데굴대굴 2007/12/24 12:09
그 들러서 가는 사람 중에 저도 하납니다. ^^; 근데, 시간으로 봐서는 일반인이 도저히 볼 수 있는 야경이 아닐듯 싶은데요. ㅠ.ㅠ (저 차 없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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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가기 좋은 인왕산
얼마 전에 인왕산을 갔다 왔습니다. 인왕산이 그 동안 군사보호 시설이라고 해서 사람이 많이 다녀간 흔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입구가 확실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더더욱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지 않았습니다. 자연 그대로는 아니지만, 온 가족이 손잡고 가기에 딱 좋은 산이지요.
제가 이번에 가본 코스는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내려서 사직 공원의 뒤쪽으로 서울성곽을 쭉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였습니다.
진입하는 곳이 조금 찾기 어렵긴 하지만, 일단 성곽이 보인다면 그 곳을 따라 쭉 가면 됩니다.
서울 성곽입니다. 꽤 길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얼마 안걸립니다. 2시간 정도의 비교적 잘 닦여진 길입니다.
처음에 올라가다보면 산의 경치가 멀리 보이지요. 서울 근교에서도 이렇게 예쁜 모습을 가진 산이 있다는게 놀랍지요. 맞은 편에는 북악산도 있습니다.
올라가다 보이는 멋진 경치는 인왕산의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바로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의 경치도 빼 놓을 수 없지요.
(※주 : 먼지가 많아서 뿌옇게 나옵니다)
정상에 다가가면 청와대도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청와대로 인하여 한동안 군사보호 지역이였습니다. 어짜피 이 거리에서는 무슨 소리를 내도 청와대에 안들릴테니 청와대를 향해 보면서 한마디 씩 하셔도 됩니다. (월급인상이라든가, 국민연금을 돌려달라든가...)
다행히 몇 년 전에 풀렸기에 이제는 온 가족이 갈 수 있는 산이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코스 역시 올라가는 곳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특별히 다칠 정도로 위험한 곳은 없지만, 단순 산책으로 보기에는 조금 힘든 난이도를 보여줍니다.
제가 11시 40분쯤 경복궁역 1번출구에 내려서 실제 올라가기 시작한건 12시부터 올라가기 시작했고 오후 4시경에 내려왔으니, 이건 동내 뒷산이라고 불려도 되겠지요? (이렇게 정비 잘된 뒷산 보기 힘듭니다 ^^)
더 늦기 전에 단풍구경 안갔다고 구박 받지말고, 이번 주에는 가족끼리 다 함께 인왕산에 가보시는건 어떠할까요?
아~ 올라가는 도중에 전경들 있으니 너무 시선에 부담갖지 마세요.
인왕산 등산기.....
산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만, 산이 상당히 가파르고 힘드네요. 1시간 반 정도면 정상을 갈 수 있지만, 정상까지 계속 각이 심합니다. 하지면 경치 하나는 최고 수준입니다. 서울 근방에서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출입이 가능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았다는 증거가 보이는데요. 예를 들면 바위가 덜 깎여있다든지 하는 그런 면이 조금 보이더군요. 하지만 일반인에게 공개하면서 여기저기 손 본 것도 티가 납니다. 정상 부근에 바위로 되어 있는데, 이걸 다 계단처럼 깎았거든요. 말로는 900개쯤 되는 계단이라는데, 900개는 조금 오버한 면이 있지 않나 싶네요.
정상에 올라가면 경복궁과 청와대, 그리고 몇 개의 유적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만, 제 카메라에는 예쁘게 한번에 안잡히더군요. ㅠ.ㅠ
이번부터는 TiStory로 이주한 만큼 트래픽이나 공간의 여유로 인하여 수정만 조금하고 리사이즈 안한 원본 크기를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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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6/09/03 21:13
원래는 저런거 배경으로 찍으면 안되겠지요. 근데 직접 보면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어요. 저 사진 하나 얻어볼려고 줌으로 상당히 많이 땡긴거랍니다. 기와 색이 너무 예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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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agon 2006/09/04 08:39
와우!! 부지런하십니다...산행중에 사진도 찍으시고... 귀차니즘은 상황을 가리는 건가요??? 저라면 아마 올라가는 동안 지쳐서 퍼저버릴텐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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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 2006/09/04 09:54
똑딱이로 찍는데 10초면 됩니다. 여기에는 인물사진 올리지 않습니다만, 제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내가 이런 표정도 지었냐? 이거 몰카 아냐? 몰카?"이럴 정도로 마구 찍어댑니다. 대충 잡고 눈에 좋아 보이면 적당히 땡겨서 누르면 끝~.
이것이 바로 똑딱이의 묘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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