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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정부가 외산장비 잔치?
순수 잡담 2007/10/10 14:48
(안봐도 탁상행정, 누군가를 질책하기 위한 수단, 이 기사가 실제로 이뤄지면 대박, 안되도 어쩔수 없는 것, 분야에 대한 경기 안 좋을 때 누군가 언급하기는 해야겠는데, 대충 숫자라는걸 통해 알고 싶기는 하고 그 분야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대충 내용은 국산 장비가 15%미만이니까, 국산 IT업체를 위해 사업을 하자는 의도인거 같은데... 기사의 내용으로...
정부통합전산1센터의 경우...
백업은 100%, 스토리지는 99.7%, 서버는 92.1%, 네트워크 장비는 96% 가 외산.
정부통합전산2센터의 경우...
네트워크 96%, 스토리지는 92.9%, 스토리지는 92%가 외산.
따라서, 국산 업체를 밀어주자.
흠... 근데 말이죠. 저는 정말 모르겠는데, 국내에 이런거 만드는 업체가 있긴 있습니까? 제 뜻은 그냥 "만들 수 있다"가 아니라 "운영해도 괜찮다" 내지는 "쓰다 문제 생기면 우리 업체에서 손해배상 하겠다"와 같은 수준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있는거냐는 말이죠.
한번 다운되면 국가 시스템이니까 재앙 수준의 피해가 발생하는 전산센터일텐데, 명시되어 있는 기능을 사용하다보면 언제 죽을지 몰라 노심초사해야하는 제품을 베타테스트 해보고 싶은겁니까?
조금 양보해서 완벽한 시스템과 그걸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용자의 잘못으로 시스템이 죽었다 합시다. 더구나, 이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을 때 생기는 책임(=돈)을 면제해주겠다 했을 때(실제로 장애시 책임에 대해서 기업측에 일종의 보험금(?)을 요구합니다.), 이걸 공무원 입장에서 받아들일까요? 어찌되었든 자신의 임기 중에 발생한 중대 사건이므로, 자신의 승진에 문제를 일으킬 텐데요?
돈 몇 푼 쥐어주고, 죽어서는 안되는 시스템을 요구하며, 테스트 진행 중인 기술을 마치 완성된 기술인냥 사용하면서, 말도 안되는 이상한 구성도를 갖고와서 요구하고, 있는 시스템도 사용하지 못하면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게 모든 기술인냥 하는 태도가 문제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으셨습니까?
높은 기술을 지니고 싶다면,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입찰이 아닌, 진짜 기술력이나 조건을 보고 입찰을 진행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값을 싸게 진행하기 위한 입찰말고요.
그리고, 말도 안되는 이런 요구사항이라면, 차라리 Microsoft 사의 베타제품을 정품이라고 생각하고 쓰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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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e 2007/10/10 16:51
사실....
하드웨어만 외산에 경쟁력이 없는 게 아니죠.
소프트웨에도 이미 경쟁력이라 부를 만한 꺼리 조차 없어져 버렸죠.
꺼리가 아니라... 패키지 업체 자체가 없죠... (-_-)ㅋ
남은 건 오로지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의 단순 노가다 일꺼리 와 막장 인생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열악한 근무환경뿐이 안남은게 우리나라 IT의 현실이죠.
IT강국은 개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