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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1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지리에 입각한 해결책 (12)
- 2008/03/12 길거리가 깨끗해지고 있는 '간판 정리 사업' (30)
- 2006/05/24 헤어짐... (5)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지리에 입각한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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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도솔 |
이 책의 제목에 비록 제 이름이 적혀있지는 않지만 왠지 저를 지적하는거 같습니다. 집에는 보이지 않아도 뭔가 많은 물건이 있고, 그 물건을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왠지 많아지는게 싫어서 버려야 겠는데,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물건을 어떤 식으로 버려야 하나
이런 고민 때문인지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것을 버려야 할지 모르겠는 생각에 쉽게 책에 손이 가지 않더군요.
큰 마음을 잡고 이 책을 잡았습니다. 많이 버려야 할 결심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이 책은 <버림의 미학>이 아니라 <정리 좀 하고 살자>가 이 책의 내용에 맞았습니다. 즉, 정리하기 위해서 버리는 것이고 정리만 잘 되어 있다면 그다지 버릴 것이 없다는... 그런 의미로 해석되더군요.
다만, 이 책은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풍수지리에 입각해서 버림과 정리를 해야한다는 것인데, 이 풍수라는 것도 매우 쉽게 말합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버릴것이 많은 사람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도록 딱 두가지의 핵심적인 방법을 이야히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믿어라. 된다. 라는 내용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풍수지리에 관련된 사항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건 물건의 위치 입니다.
위에 있는게 바로 물건의 음양에 따라서 어떤 일이 잘 되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한 부분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다면 그 부분에 음기가 많이 모이면서 그 음기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하지만, 위의 그림 하나만으로는 조금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위쪽을 북쪽으로 잡으면 모든 북극에 사는 사람들은 엄청난 명성을 얻어야 하니까요. -_-a 그래서, 위 그림을 적용하기 위한 방향 잡기가 있는데, 그 방향을 잡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이 조금 찌그러 졌거나 삐딱하다면 그것에 맞게 약간씩 변형을 해줘야 합니다만, 한국의 집은 대부분 직사각형에 맞기 때문에 아마 적용하기 쉬울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방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와 같이 여러 겹으로 이뤄진 경우, 입구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몇개의 그림이 겹쳐서 발생하게 되는거죠.
저자는 테스트해보고 싶으면 집안을 쓰레기 장으로 바꿔보거나 깨끗하게 치우라고 하는데, 당연히 치우는 쪽을 권장합니다. ^^; 조금 뭐가 안된다 싶으면 하늘로 향하는 물건들(양기를 가진 물건)을 해당 위치에 배치하는게 좋다고 말하고요.
저자는 풍수지리까지 말하면서 치우라고 설득하고 있지만, 저자의 진짜 생각은 풍수에 입각해서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려야 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입하는 것을 줄여야 겠지요. 구입 품목을 줄인다면 당연히 더 가볍고 덜 신경써도 될 것이니까요.
PS. 저도 천천히 버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3~4박스는 버리는거 같습니다. 아직도 다 버리지 못했고요. 연말까지 천천히 버리면 짐이 많이 줄어들어서 뭔가 나아질 것 같습니다. ^^
길거리가 깨끗해지고 있는 '간판 정리 사업'
언제나와 같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지나는 길인데, 분위기가 조금 다르더군요. 한참을 생각하다가 바뀐 것을 알아냈습니다. 바로 길에 있는 간판이 바뀌었다는 것이죠. 혹시나 싶어서 기사를 검색해보니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 강남구 “예쁜 간판만 달 수 있다” - 문화일보
- “간판을 예술로” 도시 얼굴의 변신 - 서울신문
그렇습니다. 간판정비사업이라는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역마다 많이들 하고 있는더군요. 대충 시작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2006년 하반기부터 2007년 초반에 대부분 시작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기존의 골목에 있는 간판을 하나씩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밤에 돌아다니면 이렇게 간판이 복잡하게 되어 있는 이런 골목 많이 보셨을겁니다.
골목길이기는 하지만, 간판이 색도 제각각에 크기도 제각각. 그렇다고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비슷한 색의 간판이 많이 있다면, 더더욱 간판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했던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가까히 보면 이렇습니다.
대단히 깔끔해지지 않았나요? 보니까 확실히 뭔가 정리된 느낌을 줍니다.
PS. 다만 낮에 간판 정리 사업이 다된 거리가 있어서 가봤는데, 낮에는 전혀 눈에 띄지 않더군요. 간판의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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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리나라 공공디자인의 현실
2008/03/15 00:47
기사출처 : http://weekly.chosun.com/wdata/html/news/200701/20070103000042.html 아름답다고 느낄수 없는 사진이다. 오스트리아의 짤스부르크 뒷골목이다. 그들의 생활 패턴-5시만 되면 문을 닫는-이 우리와 완전히 다르다고 하지만 무언가 느껴지지 않을수 없는 사진이다. 반성하자!! 서로의 목소리가 크다고 내세우지 말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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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넷 2008/03/12 20:18
간판정리사업 청계천 근처에 해놓았던 것 본 적이 있는데
깔끔하긴 하지만 뭔가 허전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그치만 이렇게 야경으로 보니 확실히 좋네요 :D
별바람님 댓글대로 간판가격이 정말 비싸다던데,,;;
이거 설마 한 업자가 독점해서 하는것은 아니겠죠-ㅁ-; -
호밀 2008/03/12 21:19
저는 오래된 간판은 그냥 뒀으면 좋겠어요-
그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데;
간판 정리는 확실히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너무 획일적이라 재미가 없네요-
주위와 어울리는- 하지만 독특한 그런 간판 좀 걸어줬음 좋겠는데..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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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bit 2008/03/13 10:52
어느정도 정리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너무 일률적으로 변하는 것도 참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간판업자들만 좋은일 생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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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ay 2008/03/15 15:27
정리가 잘 되어 있군요.
저도 디자인쪽에 관심이 많아
어렸을적엔 이런거에 관심이 많았는데..
저희 세대가 주류가 될쯤..그때쯤은 이렇게 바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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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셜청풍 2008/03/17 16:31
간판정리를 저런식으로 … 간판이 꼭 사각형이여야 하나요?
저는 간판도 건물 디자인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건물과의 조화를 이루면 좋을텐데요 ...-
데굴대굴 2008/03/18 09:33
간판을 건물과의 조화롭다면 충분히 눈에도 잘 띄고 예쁜 간판을 볼 수 있겠지만, 이번 간판정리사업은 그런거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단지 '정리'에 눈을 두고 있더군요. 한동안 예쁜 간판은 조금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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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 2008/03/18 23:25
천편일률적인 거 딱 질색인데, 제가 사는 동네 간판은 완전 삐라 수준입니다. 어느 정도의 제한(?)은 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
드디어... 헤어졌습니다. 오래 사귀어도 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로 인하여 한동안 정상적인 일도, 비 정상적인 일도 잘 못할 것 같고... 블로그고 뭐고
정신 못차릴 것으로 확신!
합니다. 블로그에 미리 올려둔 글이나 정리하고... 마음 정리 될 때까지 근신이나 해야겠습니다.
저란 사람은 신기하군요. 별 감정을 안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고 생각하는데.... 눈물이 흐르는거 보면, 뭔가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다른 메커니즘이라도 있나봅니다.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몇년 전쯤에.. 아주 오래 전에... 생일을 한달도 채 안남긴 상태인걸로 기억하는데.... 대충 날짜가.... 아마 오늘에서 +-며칠 일겁니다. (오늘일지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걸.... 너무 슬퍼서 스스로 지워버리고 싶었는데,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시기에 일이 반복되버리니 무의식적으로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말았네요..
옛날에 이런 사건이 있던 20세에 이런 일이 발생할까봐 만들어둔 계획이 있는데, 검토해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