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영화 - 거북이 달린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문화생활을 했습니다. (놀랍죠?) 누군가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즐기는 평일 문화생활은 왠지 더 즐겁군요. 이번에 본 것은 이 포스팅 제목에도 썼듯 '거북이 달린다'입니다. 뭐, 아무 생각없이 표를 끊고 본 영화라 그다지 스포일러 될만한 내용도 모르고 그냥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한마디라면...
깔끔합니다.
이렇게 깔끔하다고 느낀건 전형적인 구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경이나 그런게 한국적인게 아니라 전형적인 서사 구조가 한국적이라고 느껴지더군요. 한국영화의 큰 두 산맥하면 조폭 영화와 멜로연애 영화죠. 거북이 달린다는 전형적인 조폭영화에 가깝습니다.조폭영화에 가깝지만 그렇게 실망스러운 요소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약간의 한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최대한 가볍게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분위기를 위해 지금의 시골 농촌 풍경. 싸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농기구들. 그리고 최대한 가볍게 보이게 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건이 낮에 발생합니다. 밤에 발생하는건 1:1 격투와 기습 같은 중요 액션 뿐. 그나마 이 내용도 15분 정도?
상당히 가벼운 영화지만, 거북이 달린다의 주연이 김윤석님이다보니, 김윤석님을 유명하게 만든 영화, 추격자와 많이 흡사한 면도 있고 이와 비교되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기대하고 보시는 분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거북이 달린다와 추격자를 비교하기 딱 좋은 스틸컷은
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상대와 대적하는 장면이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지요. 하나는 가볍고 어설프게 끈질긴 놈, 다른 하나는 진지하게 끈질긴 놈.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현실적인지를 묻지는 말아주십시오. 제 눈에는 둘 다 비 현실적이니까요.
순수하게 이 영화를 즐기는 방법도 있겠지만, 왠지 모르게 유사한 점이 느껴지는 영화이기에 저처럼 은근하게 비교해가며 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응? 정작 영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비교도 없잖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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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거북이 달린다’, 추격자의 코믹 버전?
Tracked from 영화리뷰전문 무비조이 2009/06/17 16:32 삭제<거북이 달린다>는 주연 배우만으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영화였다. 바로 김윤석이란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그는 <추격자>란 영화를 통해 작년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떠올랐다. 따라서 그가 다음 작품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큰 기대를 모은 것이 사실이다.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가 매 작품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속 발전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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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거북이 달린다, 소프트한 추격자
Tracked from ISAAC TOICE 2009/06/19 10:53 삭제아무런 정보도 없이 봤는데 아무래도 김윤석이 나오고 범죄자와 (물러난)형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추격자가 생각날 수 밖에 없더군요. 차이라면 추격자는 보는동안 정말 괴로워서 힘들었던 반면에 거북이 달린다는 코믹하고 편안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선 아주 살짝 코끝도 찡해지고요. 추격자는 보고 나서 뒤끝이 썩 좋지 않았는데 이 영화는 나오면서 영화 뭐 괜찮네 요정도랄까요.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뻔하다는 것과 그래서 그런지 러닝타임이 길다고 느껴질만큼 지루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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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범인을 잡아 나를 되찾는 그날을 위해, 거북이 달린다(2009)
Tracked from 기묘한 블로그 2009/06/25 22:36 삭제거북이 달린다 (영화 상세정보는 하단부에 있습니다. 리뷰에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거북이 달린다. 추격자로 작년 영화제를 휩쓸었던 김윤석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영화. 더군다나 다시 한번 형사로 나옵니다. 배우 김윤석을 믿고 보게 된 영화입니다..ㅎㅎ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의 한 시골마을에 근무하는, 직업이 형사인지도 좀 의심스러운 한량 형사 조필성. 그는 범인 잡는 것보다 소싸움 대회 같은 지역 행사 준비에 더 익숙합니다. 어느 날 딸이 있는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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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거북이 달린다] 철저한 김윤석 중심의 영화.
Tracked from 歡遊 ; 환유 ; 즐겁게 놀다 2009/07/02 13:51 삭제거북이 달린다 - 이연우 힘을 많이 뺐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부담도 되겠지, 라는 생각도 동시에. 김윤석이라는 걸출한 배우에게 6개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추격자>의 엄중호 형사와 <거북이 달린다>의 조필성 형사와의 캐릭터. 두 영화의 시나리오의 요지는 딱 한 줄로도 표현이 되겠다. 범인, <추격자>의 연쇄살인범과 <거북이 달린다>의 탈주범을 쫓는 시골 형사. 언뜻 보면 골격이 같아보이는, 그래서 걱정이 되는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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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의 문화생활 - 자유로움을 만끽하셨을듯...
부럽삼~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영화도 가끔 볼 만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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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보러 갈 예정이에요!
남들 일하고 있을 평일시간대 극장에서
영화 보는 즐거움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죠 ㅎㅎ
뭐.. 그 즐거움이 있는 반면에..
남들 다 놀고 있을 휴일에
일해야 하는 괴로움도 공존하지만 ㅠㅠ
암튼 영화 재밌을 거 같아요! -
전 이영화 왠지 땡기지 않더라구요. 왠지 어설픈(?) 추적자 속편같아 보이는게..
만약 흥행에 실패한다면, 아마 포스터 제작자를 포함한 마케팅 담당자의 책임 아닐까 싶네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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