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8/08/09 간식으로 좋은 - 코코호두 (39)
- 2008/07/28 간식 비교하기 - 파파로티 번 vs 로티보이 번 (30)
- 2008/07/17 맛있는 간식 - "로티보이 번" (22)
- 2008/07/11 맛있는 간식 - "파파로티 번" (17)
간식으로 좋은 - 코코호두
가끔은 매우 작은 것이지만, 뭔가 매우 탐나는 것이 있습니다. 작지만 속이 알찬... 그런 것 말이죠. 이번에 시식(?)해본 코코호도가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의 입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녁이 되자 가계는 문을 닫기 시작했고
황랑한 밤이 오고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가고 있지만 왠지 배가 고팠으므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왠일인지 맛있는 간식을 팔것 같은 편의점이 없었습니다.
두리번거릴 때 눈에 발견된 것이 바로 코코호도과자점.
당일에 매장에서 직접 만든 호두과자를 판다는군요.
때만 잘맞춰가면 따끈한 호두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뭐, 한가지 물건만 파는 곳이니 적어도 좋은 재료와 좋은 맛.
그리고 비싼 가격을 유지하겠지요. -_-a
이것이 바로 코코호도와의 만남의 시작입니다. 저는 몇 개만 받았고, 나머지는 옆에 있는 누군가가(;;) 강탈해갔습니다. 이런게 바로 인생이고 삶입니다. 아무튼 간에 몇개 들어오지 않은 저의 것.
대충 이것보다는 많이 들어왔을겁니다. 오면서 먹었으니까요.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쥐약인 디카의 세상이니 처음부터 밤에 사진을 찍을 생각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이런 구라를 치는 것도 정말 오래간만 입니다.)
아무튼 간에 손에 들어온 호두과자를 하나 잡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음... 디카가 좋아서 그런지 잘 찍히는군요. 포장을 벗기지 않아서 그런지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저는 포장까지 먹고 싶은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장을 벗겨*-_-*보았습니다.
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참지 못하겠어요. 그래서 대충 찍었고, 일단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두개 먹고, 그 다음에서야 찍을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게 바로 제 손에 있던 3개의 호두과자중 마지막에 남은 겁니다. 아무튼 찍었으니 저는 성공한겁니다.
맛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호두과자에는 호두 조각덩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길에서 파는 호두과자에는 호두가 안들어 있거나(씨없는 수박?), 소량이 들어있거나, 호두 대신 땅콩이 들어가 있는 경우1도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먹던 호두과자에서는 호두가 딱딱하고 쓰다라는 느낌 때문에 호두를 버리고 먹었는데, 코코호도에서 나온 호두과자는 괜찮군요. 명품 호두과자라고 선전하던데, 명품인지까지는 잘 모르겠고 이 정도면 분명히 호두를 고급품을 쓴거 같습니다. 호두가 쓰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기름기가 많아 느끼하다고 느껴지지도 않고요.
호두과자를 이루는 데에는 호두만 있는건 아니죠.
앙금은 팥앙금으로 달지 않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줍니다. 팥앙금은 너무 달아서 쉽게 질릴 수 있는데, 심하게 달다고는 분명 말할 수 없으며, 우리가 길에서 접한 수많은 호두과자의 앙금보다 덜답니다. 팥빙수에 들어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지 않다는게 느껴지고요. 그렇지만 달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앙금에 대해서 단맛보다 부드러움에 더 점수를 주고 싶군요.
마지막 남은건 역시 겉을 이루는 빵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부드럽군요. 집에서 땀흘리며 만들었던 팬케익보다 부드럽습니다. 어지간한 작은 케익과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에요.
아무튼 결론은...
맛있어요 >,<
간식으로 "로티보이 번" 이나 "파파로티 번" 같은 것도 좋지만 이번에 먹어본 호두과자도 괜찮군요. 아이들 간식으로 꽤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아.이.니까요) 코코호도 말고 몇 개의 호두과자 전문점이 있는걸로 아는데, 이들 역시 모두 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 (결론은 포스팅 예고?)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PS.
센~님 저 이쁘죠? ㆅㆅ
- 호두과자에 땅콩이 들어가 있으면 진짜로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_-) [본문으로]
Trackback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761
-
Subject 수험생 간식으로 좋은 땅콩도라지검은깨전
2008/08/09 21:41
식탁위에 뒹글거리는 땅콩이 있었어요. 마침 나물거리 사러 가보니 야채값이 어찌나 올랐는지 푸른채소는 사지도 못하고 도라지만 사왔어요. 반은 나물 만들고 반은 전을 부쳐봤습니다. 자꾸 가물거리는 기억력에 좋다는 방법인데 시험공부 하는 학생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아주 좋은 간식이자 반찬이 될겁니다. 고소하고 아삭아삭 정말 맛있어요`~ ** 땅콩 : 기억력 증진에 효과** 수험생 간식으로 좋아요 땅콩의 지방질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인 레시틴은 콜레스테롤..
-
Subject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코코호도
2008/08/15 09:30
저녁에 수영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면 어김없이 배가 고픕니다. 대부분은 배고픔을 참고 집으로 향하지만, 가끔은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는 호도과자를 먹었습니다. 일명 명품호도과자라는 코코호도~!!! ▽ 반을 각기 다른 2가지 방향으로 단면을 잘라 보았습니다.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팥의 앙금이 부드러운 빵과 함께 일정한 두께로 들어 있고, 무엇보다 인상적인건 명품호도과자답게 통호두가 들어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캘리..
-
-
-
-
재아 2008/08/09 12:10
제가 호두과자를 먹는곳은 고속도로 휴계소 ㅋㅋ;;//
그때 이외는 먹을 기회가 별로 없더군요~
아니면, 터미널 가서 사먹던지..;; 그래도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먹는게 제일 좋아요 ㅋ-
데굴대굴 2008/08/10 09:15
고속도로 휴계소가 아무래도 좋은 장소이긴한데, 거기서 먹으면 바가지라는 느낌이 있어서...ㅡ,ㅡ 기왕 비슷한 가격 낼 것이면 고급을 드시는게 좋슴돠...
-
-
-
-
센~ 2008/08/09 16:09
심하게 이쁩니다..님 ㅋㅋ 근데 제 닉옆에 빤스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코코호도 이제 또 사다놔야겠어요..전 58개들이인가를 사다놓고 일주일에서 일주일반을 먹습니다. 데굴님도 느끼셨겠지만 얘가 그리는 달지 않은데다 호두크기도 크고..암튼 배고픈데 밥먹기 애매할때나 쵸큼 스트레스 받았을 때 먹으면 딱 좋습니다.
-
데굴대굴 2008/08/10 09:17
닉 옆에 있는건 블로그아이콘입니다. 걍 긁어서 붙여넣기 했습니다. -_-a 58개를 일주일 씩이나 걸리시다니... 엄청 오래걸리시는군요. 저는 더 커도 3일 이내에 먹을 자신이 있습니다. (결론은 사달라는 이야기)
-
-
-
-
-
-
-
-
-
-
-
-
-
간식 비교하기 - 파파로티 번 vs 로티보이 번
파파로티와 로티보이는 같은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하지만 맛은 다르죠. 여기서 파는 번(BUN)이란 버터나 앙금같은 걸 속에 넣고 모카향을 올려서 구운 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빵의 맛은 기본적으로 겉은 모카커피의 향으로 인해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딱딱함 보다는 달콤함과 부서짐이 느껴지며, 맛있습니다.
일단 둘의 포장을 보도록 하지요. 파파로티나 로티보이나 포장은 동일합니다. 둘 다 포장은 번이 한개를 넣는게 가장 좋아보이고 최대 세개까지는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의 종이 포장을 이용합니다.
같은 번이라는 빵은 판다고 하지만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둘은 꽤나 다른 느낌을 줍니다. 파파로티가 재생지를 이용했다는 느낌을 준다면, 로티보이는 기름종이를 사용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재생지도, 기름종이도 아닙니다. -_-) 단지 색이 그렇게 보일 뿐 그냥 종이입니다. 색이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파파로티는 따뜻하다는 느낌을, 로티보이는 세련됐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이런 느낌은 저만의 느낌이지요.
사실 이런 포장의 차이가 뭐가 관계 있겠습니까? 단지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됩니다. 맛있으면 그만이지, 이런거 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먹을 때에는 오히려 이런 포장이 거추장스럽거든요. 번이 꽤나 크고 따뜻하기 때문에 이런 포장의 용도는 단지 식을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하여 주는 임시적인 용도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맛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봐야 겠습니다. 정당하게 맛을 비교해야겠는데, 불행하게도 공정한 비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파파로티는 메뉴가 딱 하나 밖에 없으며, 이 메뉴와 비슷한 메뉴가 파파로티에서도 팝니다. 파파로티에서 파는 기본 메뉴가 로티보이에서는 1800원에 판매되는 로티보이번과 2000원에 판매되는 버터밀크보이의 적수입니다.
하지만, 겨격의 차이를 가지고는 상대가 어려운 법. 그래서 로티보이에서 판매되는 버터밀크보이를 기준으로 상대를 해야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다. 맛있습니다. 파파로티 번쪽이 조금 더 찐한 버터의 맛이 있고 짭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짝 짠 부드러움은 버터밀크보이쪽이 조금 더 나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를 낼 수 있을 정도의 차이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피자를 먹더라도 각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그 정도의 차이라고 할까요? 근데 제가 둘 다 짜다고 했죠? 아마도 가염버터를 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염버터가 조금 더 맛이 강렬하고 좋더군요. ^^;)
하지만, 이런 기본 메뉴의 차이 이외에 로티보이는 다양한 맛으로 승부를 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제가 좋아하는건 레드빈보이.
일단 보라색(?)의 잼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맛이 짜지 않고 달달해서 좋다고나 할까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배고파요. 사주세요. ㅠ.ㅠ
|
이 글과 관련 있는 참고 글 |
PS. 내가 왜 이 글을 작성해서 스스로 배고픔의 무덤에 빠져들었지? 응? 그래.. 다 함께 배고파보는거야.. ㅠ.ㅠ (혼자만 배고프기 싫다는 심뽀!!)
Trackback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740
-
Subject '파파로티' 와 '로티보이'
2008/08/02 01:29
비오는 날엔 밀크티~ 맛있어욤 >_< 파파로티에서 밀크티를 판다길래 마시러 갔습니다. 가격은 2500원. 다른 곳보다 저렴해요^^ 맛은 조금 싱겁기는한데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해요. 비오는 날이니까 따뜻한 걸 마셨는데 걍 찬거 마실껄( ..) 번은 로티보이 번과는 다르게 짠 맛이 나더라구요. 전 짠걸 좋아해서-_;; 좋았는데 친구는 짠맛이 싫다고..; 요긴 로티보이예요~^^ 번은 그냥 로티보이 번-_- 여기는 파파로티와는 다르게 속에 들은 것에 따라..
-
-
-
-
k.b.d_star 2008/07/28 12:21
ㅋㅋ"
파파로티 vs 로티보이 특징 비교를 잘해주셨군요.
그러나 막. 점심 후 토마토 후식까지 먹은 뒤라서..^^;;
아무튼 파파로티, 로티보이 가게 옆을 지나가면 안됩니다.
빵 향기때문에 어느새 가게로 고고싱후 번을 들고 있을테니까요. ㅠ_ㅠ -
-
-
-
-
아이솔 2008/07/28 16:52
뭐, 아직은 모카빵이 있으니. 그래도 이런 외진 곳에서 번을 먹는 다는 것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자장면을 먹는 정도로 허황된 꿈이겠지요. ;ㅂ;
-
-
-
-
-
-
별바람 2008/07/29 02:51
제가 아는 어떤 여동생은 빵이라면 사족을 못쓰더군요. 어찌나 빵을 좋아하는지 항상 손에는 빵 봉지가...하지만 빵을 맛있게 먹는 여동생의 모습이 이쁘더군요 ^^
-
데굴대굴 2008/07/29 09:58
저는 빵을 봉지를 들고 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제 여친도 봉지를 들고 먹을 수준은 아니죠. 다만.... 주어진 먹을 것은 맛나게 먹는 타입입니다. -_-a (한두글짜 빼고 싶은 이 낚시 욕망~)
-
맛있는 간식 - "로티보이 번"
얼마 전에 파파로티에 대해서 썼습니다. 사실 저는 번이라는 빵을 파파로티에서 처음 먹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가장 먼저 먹은 번은 바로 로티보이에서 파는 로티보이 번이었지요. 그리고 로티보이가 포스팅이 늦은 이유는... 파는 4가지 맛을 다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로티보이, 카야보이, 레드빈보이, 버터밀크보이 입니다. 위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는데, 과연 실물은 어떨까요? 흐흐흐...
이렇게 생긴 포장입니다. -_-a (응? 먹는 사진부터 올리라구요? 잠깐만 기다려 보세요. 거 급하시기는...)
위에 뭔가 발라져서 구워졌다는 느낌 팍팍 드시죠? 바로 커피토핑이라고 하는군요. 파파로티는 모카를 발라서 굽고, 로티보이는 커피토핑...... 근데 말이죠. 모카커피 아닐까요? ;;
일단 로티보이. 안에 들어있는 것은 버터. 파파로티에서 파는 번과 맛이 비슷합니다. 버터의 짠 맛이 빵의 달콤함과 겹치면서 천국을 보여줍니다. 번이 조금 찌그러졌습니다. ㅠ.ㅠ
찌그러졌지만 카야보이. 로티보이의 짠 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이걸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버터 대신에 달달한 맛을 증폭시켜주는 잼이 들어있어 보다 달콤합니다. 코코넛으로 만든 카야쨈이라는군요. 그래서 이름이 카야보이인가봅니다. 사러갔을 때 카야보이는 종종 다 팔렸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먹어보니 달달한 것이 여성분의 입맛에 맞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잘 맞나봅니다.
이번에도 조금 찌그러저 보이지는 레드빈보이. 보라색(?)으로 보이는 저 잼이 바로 단팥앙금입니다. 레드빈(Redbean)이라는 단어를 알고 계셨다면, 이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지는 충분히 예감하셨을 듯 싶군요. 맛은 카야보이보다 덜 달고 조금 더 껄끄럽다고 해야하나? 덜 단 양갱쨈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게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뭔가 텁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맛은 카야보이의 고급버전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을 듯 싶네요.
이것은 바로 마지막 메뉴인 버터밀크보이입니다. 버터가 들어가 있는 로티보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티보이보다 덜 짜고 확실히 더 부드럽습니다. 파파로티 번보다 부드럽습니다.
어째 뒤로 갈수록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찍혔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한 입 무는 순간 기억이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잠시 출장을 가는 바람에 사진 찍을 기억이 잘 생기지 않았는걸요. 그래서.. 다 먹고 찍어봤습니다.
그녀야님에게 모든 메뉴를 한번씩 먹여봤더니,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 카야보이라는군요. 카야보이가 구하기 조금 어렵던데, 역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빵을 식사 대용으로 하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 하지만, 브런치나 간식으로 커피와 함께 먹기에는 딱 좋습니다. 조금은 배부르고 맛있지만, 비싼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딱 좋을 것 같군요. 오늘 회사에서 사다리타고 이런걸 간식으로 먹어보는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Trackback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719
-
Subject 로티보이 번을 먹어보다.
2008/08/08 15:45
휴일날 남대문쪽에서 돌아다니다가 어디선가 보던 간판이 보였습니다. 바로 데굴데굴님이 맛있다고 쓰신 로티보이 가게더군요. 본김에 들어가서 먹어보았습니다.2시간전에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많이는 안시키고, 기본인 "로티보이(1800냥)"와 "버터밀크보이(2000냥)"를 먹어보았습니다.바구니에 담겨진 맛난 것들. B라고 체크된것이 버터밀크보이.이게 버터 밀크보이 이고...이게 로티보이....조금 찌그러진거 빼곤 차이가 안납니다.겉보기엔 아주 얇고 바삭거리...
맛있는 간식 - "파파로티 번"
많은 분들이 올려주셨던 '번'이라는 음식을 드셔주었습니다. (응? 어째 표현이...)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곳 중에 하나인 파파로티를 갔다왔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가기가 힘들더군요. 명동역에서 내려서 한참을 가야만 했습니다. (응? 5분?)
이 코스는 그녀야님과 함께 백화점에 아이쇼핑이라는 거사와 함께 번을 먹어주는 어렵고도 복잡하며 대단히 난이도가 있는 그런 데이트 코스입니다. (응? 저만 난이도를 느끼는건가요?)
위치 이야기가 나왔으니 티스토리의 새로운 기능! 지도를 사용해야 겠군요. (라고 말했지만, 지도를 삽입하면 에러가 떠서 지도를 캡처해서 넣었습니다. -_-)
동네에 잘 찾아보면 은근히 가까운 곳에 파파로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명동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돌아다니다 보면 달콤한 냄새가 반겨줄 것입니다. 그 냄새의 주인공은 바로 파파로티.
백화점에 입점되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맛집에 가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잖아요. 근데 백화점에서 줄을 서서 먹습니다. ㅡ,ㅡ; 가끔 맛집 중에서는 백화점 꼭대기 층에 있는 레스토랑 분위기의 음식점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 줄을 서서 먹는 것을 봤어도, 지하에 있는 한 매장에서 줄서서 사람들이 먹는건 처음 봤습니다. (응? 저만 몰랐다고요?)
이곳의 메뉴는 음료수 몇 가지와 즉석 빵 하나. 가서
"빵 하나요"
하면 끝나는 그런 곳입니다. 음... 빵이라고 하니 뭔가 없어보이는 군요.
"번 한 개만 싸주세요"
아니... 이것도 조금 싸게 보이고...
"번 한 개만 포장해 주세요"
라고 하면 적당하게 품위가 있어 보이겠군요.
번의 한 개 가격은 무려 2000원! 대단히 비쌉니다. 하지만, 맛있으면 그만입니다. 비싼 빵을 먹는다고 브루조아로 보여도 어쩔수 없습니다. 인생 다 그런겁니다.
모양 참 먹음직스럽지요? 나오자마자 바로 찍은 것입니다. 딱딱하게 보이는 저것들은 모카입니다. 조금 딱딱하긴 하지만 달달하다는 느낌을 주네요.
백화점이라 그런지 조명빨 받는군요. -_-a 예쁘게 생겨서 먹기 아깝지만 어찌겠습니까? 값은 이미 지불했고, 음식은 제 손에 들어왔는데 말이죠. 안먹는다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닌겁니다. 최소한 맛은 봐줘야 음식에 대한 예의를 차리는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입 먹었습니다.
속에 버터가 발라져 있군요. 방금 구워져서 따뜻합니다. 따뜻해서 그런지 살살~녹습니다. 제 혀에서도 살살~ 녹습니다. 겉은 모카빵, 속은 부드러운 버터. 버터가 조금 짜기는 합니다만, 이것이 부드럽고 달콤한 모카향을 더더욱 증폭시켜줍니다. 열심히 먹으면서 뭔가 생각날 듯 한데.....
Trackback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718
-
Subject 빨계떡, 파파로티 그리고 그녀
2008/07/20 23:14
명동에 나갔다가..올만에 먹어보고 싶은 빨계떡.. 그래서 빨계떡 본점인 틈새라면을 갔습니다. 틈새기본 파인애플 오리방석셋팅 꼬마김밥 1000원 김깨맛? 면발을 찍어보았어요. 이제 주인아저씨가 끓여주시던 옛날의 그 진짜 빨계떡은 먹어볼 수 없게됐지만.. 그래도 옛 생각이 나서 간 틈새라면, 지금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30미터 떨어진 곳에서 장사를 하는데.. 가격이 무려..3500원입니다. 가장 최근에 올린 건지..5자가 혼자 작더라구요. 이젠 옛날의..
-
부지깽이 2008/07/11 10:49
와아~~ 모카빵의 바삭거림과 버터의 부드러움이 죽음이겠는걸요.
가끔은 2000짜리 빵도 먹어줘야 나라 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앞뒤 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ㅋㅋ-
날린연 2009/05/18 03:40
파파로티. 이벤트 하더라구요.. http://event.papparoti.co.kr 이요.. 혹시 방문하실거라면,, 이벤트 중이니까.. 참고하셔요,, 쿠폰 스탬프도 무료로 더 해주고 하던데..
-
-
k.b.d_star 2008/07/12 06:28
울산에도 매장이 너무 많아요..^^
하아하아.. 밀크티에 번 꾸~~~~욱 눌러서 먹으면.. +_+
단, 부작용이 있다면 빈속에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다는 ㅠ_ㅠ -
-
찬우넷 2008/07/12 22:07
흠- 충분히 난이도 있는 코스였네요;;;
번-_-?
저런 모양 빵을 어느 블로그에서 본 것 같기도하고;;ㅋ
전 방금 치킨을 잔뜩 먹었더니 먹을것을봐도 별 감흥이 안생겨요^^ -
-
-
-
데굴대굴 2008/07/22 11:02
안타깝게도 둘 다 원조랍니다. 시작된 국가가 어디냐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거지 맛이나 구성이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니에요.
근데 말이죠.....
둘다 맛있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