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워크'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9/06/03 업무를 줄이는 프레임웍 (10)
업무를 줄이는 프레임웍
이 글은 쉐아르님이 what... so what... now what... 포스팅에서 구박(?)하셔서 작성하는 겁니다.(라고 거짓말로 시작합니다.) 제 글을 먼저 읽기 보다는 쉐아르님의 포스팅을 읽으신 후에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게 보다 빠르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쉐아르님의 포스팅을 중간중간 이용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
제가 사용하는 프레임은 예전부터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고안해낸 방법으로 문제를 분리해서 보는 과정을 나름 개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고안해낸 방법은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칩니다.
- 뭘 원하는데요? 어떻게 해드릴까요? / What I(you) need?
지금 내가(당신이) 하려는 일이 필요합니까? 이유는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그 일이 다른 사람의 일을 나에게 떠 넘길려는 것(실제 문답을 주고 받는 나 vs 나의 내면/너 구도가 아닌 경우)은 아닌지 탐색합니다. 놀지언정 다른 사람의 일을 맡아서 한다는건 프로 농땡이 직원이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쉐아르님과 비교를 하면... 이 단계는 쉐아르님의 프레임웍 두 단계(What?, So What?)를 합쳐서 만들어놨다고 보시면 편하실 겁니다. 뭉쳐졌기 때문에 느슨합니다. 쉐아르님의 프레임에서는 What? -> So What?이니까 둘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지만, 저는 What? | So What?을 사용합니다. 둘 중에 어떤거라도 만족된다면 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너무 빡빡하게 하면 생활이 힘드니까요.
- 할 수 없는데요. / No, I CANN'T.
물론 모르고 안되는걸 안된다고 하는건 당연할 겁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는 그 일이 무엇이든 간에 매우 쉽게 할 수 있다 할지라도 일단 할 수 없다고 부정해버립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논리 때문에 작성된 것입니다.
| 일을 잘 할수 있습니까? | 일의 결과 | 내가 받을 평가 |
| 잘 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결과 | 당연함 (평가 +0) |
| 잘 할 수 있습니다 | 나쁜 결과 | 능력이 모자름 (-평가) |
| 못합니다 / 어렵습니다 | 좋은 결과 | 능력이 있음 (+평가) |
| 못합니다 / 어렵습니다 | 나쁜 결과 | 당연함 (평가 -0) |
위 과정을 보면 어떤 경우라도 못 한다고 말하고 결과를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넣은 진짜 이유는 나에게 맡겨진 일을 보다 객관적화 하여 감정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말을 하다보면 당연히 그 감정에 동화하게 되고, 이 감정에 휘말리게 되면 절대로 뿌리치지 못하게 됩니다. 감정에 휘말리다보면 당연히 되어야 할 일도 진행되지 못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쉐아르님과 비교를 하면... So What? 단계를 보다 구체적 만든 단계입니다. So What?에서 쉽게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감정 이입으로 인하여 문제를 흐리게 보는겁니다. 작업을 빼먹지 않기 위해서 변형된 하나의 중간 게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군요.
- 문제 풀이 / How can I solv?
바로 윗 단계가 문제를 간추리고 잘 보게하기 위함이였다면, 이제 그 파악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기위해 달려드는 단계입니다. Now What? 단계와 동일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쉐아르님과 완전 동일한 과정입니다.
제 프레임과 쉐아르님의 프레임의 차이라면 문제를 3자가 보는 듯한 객관화하는 과정이 있으냐 여부일겁니다.
단계를 보다 세분하게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도 종종 하는데, 이 경우 '그냥 패스해도 되는 단계를 얼마나 할 것인가?', '패스한 단계가 꼭 필요한 단계는 아니였는가?'와 같은 의문이 들더군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 자기 반성이라는 이점이 생기지만, 풀리지 않는 무한괘도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연함을 갖기 위해 뭉개버림을 사용했습니다-라고 미학합니다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단계가 세부적으로 나뉘게 되면 제 머리가 못 따라가기 때문에 적당히 비슷하게 뭉개버린겁니다. -_-a
현장감 넘치는 사용 예.
Trackback : http://www.daegul.com/trackback/2511933
-
Subject what... so what... now what...
2009/06/03 22:14
프레임웍은 생각의 틀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도구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모든 문제의 해결사인 것처럼 맹종한다면 문제이지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분명 사고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것이 프레임웍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에 단순하지만 파워풀한 프레임웍이 있어 생각도 정리할 겸 포스팅으로 옮겨봅니다. 정말 단순합니다. 거창하게 프레임웍이라 이름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단순함 속에 아름다움이 담겨있습니다 ^^..
-
쉐아르 2009/06/03 22:14
잘 봤습니다. 저 구박 안했습니다. 그냥 건의였습니다 ^^
"나에게 맡겨진 일을 보다 객관적화 하여 감정을 최소화"하는 것이 프레임웍의 전반적인 목표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어렵다라고 생각하고 또 말을 그렇게 해놓고 시작하는게 무작정 큰소리쳐놓고 마무리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제 경우에는 세분화 시킬 필요도 없이 첫단계만이라도 잘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