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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6 2009 이병우 기타 콘서트 (4)
2009 이병우 기타 콘서트
이 공연은 제가 주도하여 결제한 공연이 아닌, 그녀야님이 당일까지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으셨던 깜짝쇼를 통해 저를 관람시켜주신 공연입니다. 2009 이병우 기타 콘서트와 같은 공연을 그녀야님은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저보다 정보 수집 능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실제 공연에서 이 포스는 마구 뿜어져서 저를 즐겁게 해주시더군요. 2009 이병우 기타 콘서트의 공연의 내용은 매우 단순합니다. 이병우라는 기타리스트가 공연을 합니다. 물론 기타로 연주하는거죠. 하지만, 솔로로 하는게 아닙니다. 이 분이 단순한 기타리스트가 아니라 이 분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하신 분이라는 군요.
영화도 초 대박이거나 기억에 충분히 남을만큼 인상적인 영화들의 음악을 담당하신 한국의 황금손입니다. 예를 들면, 왕의남자, 괴물, 마더, 해운대 등... 부르면 떠오를만한 영화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분의 공연 내내 눈을 감으면 어떤 영화의 어떤 장면이 계속 떠오르더군요. 저는 한국 영화 광이 아니니까 제가 보지
못한 영화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충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상당히 영화에서 나올법한 긴장감이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관객입장에서 볼 때 크게 두가지 콘서트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보여주기 위한 콘서트, 다른 하나는 들려주기 위한 콘서트죠. 김동률 2009 CONCERT, Prologue III와 비교를 한다면 김동률 콘서트가 보여주기 콘서트고, 이번에 본 2009 이병우 기타 콘서트가 바로 들려주기 위한 콘서트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김동률 콘서트도 보여주기를 위한 콘서트라고 보기 어렵습니다만, 이병우 기타 콘서트와 비교를 한다면, 김동률 콘서트가 보여주는 콘서트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병우 기타 콘서트는 정말로 꾸밈없는 순수하게 듣는 재미만을 위해 열린 콘서트 입니다.
1년에 딱 하루 한번 공연만 한다고 하는데, 공연에서 받은 느낌은 한두번 더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어쩌면 공연을 위해 스스로 작곡하고 연습하는걸 보면, 이병우라는 사람은 이 공연 하루은 자기 자신의 휴식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해 공연을 한다는 느낌을 받게 해줬습니다. 1년에 단 한번 자신을 표현하는데 힘쓰는 모습에서 뭔가 예술가적인 기질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바로 이 분의 포스더군요.
내년에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가게 될지도 모르니 한국 영화를 열심히 봐야 겠습니다. 이병우 기타 콘서트의 진짜 재미는 음악을 듣고 영화를 느끼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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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ybit 2009/10/26 16:34
헛;;
이병우님 공연을 보고 오셨군요..ㅠ.ㅠ
좋으셨겠어요;;
전 세상에 찌들어 살다보니, 문화생활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입니다..ㅠ.ㅠ-
데굴대굴 2009/10/27 10:08
이거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이 공연은 가격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더라구요. 그러니....
보러가시죠?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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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아르 2009/11/11 00:16
ㅎㅎ 금액은 지우셨네요. 그것도 궁금한데요 ^^
이분 이름은 전부터 듣기는 했습니다. 한국에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 사실 얼마 안되니까요. 공연장에서 보면 어느 악기못지 않게 화려한게 기타지요. 게다가 영화를 통해 친숙한 음악까지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
데굴대굴 2009/11/12 05:36
가격은 지워달라고 요청하신 분이 있어서... ^^; 상당히 싸답니다. 확실히 티켓 가격은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요즘 워낙 아이돌이 많다보니 티켓 가격하는 콘서트를 찾기는 어려운 듯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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