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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31 [소원] AKG K28NC와 PXC-250... 중 어느 걸.. (2)
[지름] AKG K28NC....
소원 2006/09/02 10:58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띠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질쳐서, 사라졌습니다.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 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제 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은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예... 제가 사랑하는 PXC-250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분은 8개월이라는 수명으로 단명하셨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슬픕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님은 떠났어도 저는 있습니다. 님은 침묵을 지킬지언정 저는 침묵을 지켜서는 안됩니다. PXC-250님은 사모하며 PXC-300님을 섭렵하려했으나 자금의 부족으로 그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그분은 저에게 AKG K28NC 님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말씀에 따라 이미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치고 말았습니다. 저에게 남은 것은 결제 완료 메시지와 이틀후 새로운 만남이 있다는 메시지 뿐입니다. 기다림의 미학이 저에게 가져다주는 기쁨을 저는 즐길 뿐이옵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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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지름신 강림~
2006/09/02 13:15
제 1장. 내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매 그 분이 한편으로는 후지쯔의 서브 노트북 P7010을 다른 한 손엔 동사의 타블릿 노트북 T4010을 들고 계신지라. 내가 울며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나를 시험에 들게 하시나이까. 그분이 말씀하여 가로되 공중나는 새를 보라 추수하지 않으며 들에 핀 백합화도 무엇을 입을지 걱정하지 않느니라.. 하물며 너는 무엇을 걱정하느뇨. 다시 내가 울며 가로되 뜻을 좇아 지르고 싶은 마음 있으나 내 통장이 심히 미약하나..
[소원] AKG K28NC와 PXC-250... 중 어느 걸..
소원 2006/08/31 14:48
결국... 새로 사야 합니다. ㅠ.ㅠ 이거 생각치도 못했던 복병이나서 새로 지름이....... 흑흑흑.... 눈독 들이고 있는 것은 다시 PXC-250을 고르거나 AKG K28NC입니다. PXC-250을 쓸때 하나 불만인게 건전지 통이였는데, K28NC쪽은 이 부분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사고 싶은 헤드폰의 조건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1. 포터블 형일것(접이 가능)
- 아무래도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다보니...
2. 노이즈 줄이는 기능 있을 것
- 직업상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노이즈리덕션을 키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귀를 완전히 덮지 않을 것
- 조금만 움직이면 땀납니다. 귀에 땀차서 땀띠나본 경험도 있기에...
4. 백폰은 안됨
- 귀가 아퍼요. 특히 오래 걷거나 운동하다보면....
5. 선이 한쪽으로 나와 있으면 금상첨화
- 양쪽으로 있으면 선 관리하기가 조금 힘들어요
이상 다섯가지 조건입니다. PXC-250와 K28NC가 1~4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더군요. 소니의 MDR-NC50은 3, 5번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고... 이어폰도 괜찮기는 하지만, 이어폰은 작고 가볍기는 하나 선 관리와 잡음이 더 잘 들리더군요. 무선까지 지원되면 더더욱 좋기는 하지만.... -_-; 으음.... 어디 하나 추천할만한 이런거 없나요? 계속 갈등을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확 질러버릴듯..... (한달 안에 지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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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ne 2006/08/31 16:31
차라리 초소형 경량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알아보세요..^^;; 송수신기 셋으로 된거라면.. 어느 기기나 사용이 가능할테니.. 상관없잖아요?
물론 그런 제품이 나와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격 또한 알 수 없죠..
그냥..질러 버리세요~~-
데굴대굴 2006/08/31 17:19
블루투스의 송수신 어댑터로 구성된 물건이 나와있긴 합니다. 송수신 셋 다 하면 12만원쯤 하죠. 근데, 결정적인 단점. 바로 노이즈 켄슬링도 함께 붙은 장비는 없습니다. 노이즈 켄슬링에 신경 쓰는 이유는 IDC라는 장소를 한번이라도 방문해보셨다면 아실듯...
거기에 볼륨 높이는거나 답답하게 되는걸 병적으로 싫어하기에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또 못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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